김제 쉼터식당 가정식백반 리뷰

김제 쉼터식당 가정식백반 리뷰

늦은저녁 전주에서 사장님들과 세미나일정을 마치고 김제로 와서 저녁밥을 먹고 귀가하기로 했다.

기존에 가기로 했던 식당들이 마감준비를 하고 있어 도깨비시장 근처에 백반집에 들렀다.

 

처음와보는 곳이고 같이 온 일행들이 60대 이상이 3분이라서 백반집이 좋을것 같아 들어갔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가정식백반으로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1인당 9000원

 

반찬의 종류는 14가지 정도 있었다. 백반 특성상 그때그때 반찬이 달라질수가 있는데 주로 해산물이었다.

찌게는 민물새우가 들어간 우거지된장찌게인것 같다. 새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고 맛도 좋았다.

간장조개, 양배추와 호박잎+양념쌈장, 브로콜리와 쌂은오징어. 파김치, 코다리,나물

 

생선조림과 김치, 오이냉채, 미역무침등등이 나왔다. 

생선은 내가 싫어하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나의 평가는 안하겠다.

어르신들이 먹으면서 맛있다는 표현은 잘 안하시지만 별 불만없이 드시는거 보면 무난한 음식점같다.

홍어무침같은데 난 먹지 않았다.

나는 생선을 잘 안먹어서 찌게와 김치 호박잎에 밥을 싸서 먹었는데 어렸을때 할머니댁에서 먹던맛이 나서 좋았다.

 

음식점의 위치가 상가와 시장거리에 있어서 주 고객층이 노인분들이 타겟일것 같다.

그래서 인지 나같이 30보단 어르신 입맛에 포커스를 맞춘 음식점인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커피자판기를 보니 도토리묵가루와 집된장을 팔고 있었다.

 

반찬가지수는 많은데 해산물에 몰빵되어있는게 나아게는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