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0년 전통 할매집곰탕
12월 찬바람이 불던 토요일 오랫만에 친구가 찾아왔다.
뭐 먹고 싶냐는 질문에 친구는 국밥종류를 좋아한다길래 부모님이랑 가끔 오던 할매집곰탕으로 향했다.
곰탕,갈비탕,시래기탕,꼬리곰탕,족탕,도가니,수육등등 여러가지를 파는 집이지만
어렷을때부터 부모님과 여기를 오면 양곰탕만 먹었다.
양곰탕이란 소의 양을 뽀얀 국물이 우러나도록 푹 끊인 후 무를 넣어 끊인 보양탕이라고 나오지만
이집에서 양곰탕은 무가 들어가지 않는다.
기본세팅 모습이다. 특이점은 깍두기가 네모난 모양이 아니고 큼직하게 썰어진게 특징이다.
김치종류와 소면 1인당 한꽈베기씩 그리고 밥은 돌솥에 나온다.
난 우선 돌솥에 있는 밥을 탕에 말아놓는다 ~ ^^
그리고 돌솥에 물을 부어주고 뚜껑을 우선 닫아 놓는다~
이것이 양곰탕이다. 뽀얀국물에 처음에는 생김새가 먹기 힘들수도 있지만 식감은 정말 쫄깃하다~
국밥처럼 먹다가도 양을 와사비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의 양을 달콤상큼한 소스에 찍어 먹는 그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맛이다.
양곰탕을 다 먹고나면 김치와 함께 뜨끈한 누룽지로 마무리 한다.
친구는 경기도 이천에서 왔는데 양곰탕을 처음 먹어봤다면서 맛있다고 여기 잘왔다고 만족해 한다 ^^
30년 장사하셨다는데 어렷을때부터 이자리에서 하신건 기억난다.
할매집곰탕인데 2대쨰로 하시는건지 모르지만 사장님이 고령의 할머니는 아니셨다.
사진찍는것도 허락하셨고 많이 홍보해 달라는 말씀도 하셔서 글을 작성해본다.
전주에서 여러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 여러 상장도 많이 걸려 있었다.
특히나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양곰탕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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