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농구화 헬리우스 B6 리뷰
80~90년대 남자분들이라면 군대갔을때 신던 하얀 프로스펙스 활동화와 도루코 일반 면도기가 생각날것이다.
프로스펙스는 2000년초까지는 스포츠분야에서 인지도가 있고 특히 남성들에게 친숙한브랜드였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된 이유는 좋은 기억에서 쓰는것은 아니다.
내가 처음 비싼 농구화를 샀던 기억은 2004년 1월이었다.
실내체육관에서 농구를 시작하게 되어 전용 농구화를 구비하게 되었는데 그당시 친구들은 주로 나이키로 구매했다.
나는 전북김제라는 시골에 살았기에 그당신 오프라인 매장은 프로스펙스, 아식스, 르까프, 프로월드컵 4개뿐이었다.
나는 국산을 이용하자는 마음으로 프로스펙스 매장으로 갔고 시골이라서 그런지 매장에는 없는 제품들이 많았다.
제품책자를 보면서 주문까지 하면 나는 신발을 구매했었다.
모델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빨간색 모델이었는데 디자인이 이뻐서 구매하게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가격이 2004년이었는데 16만원정도로 고가로 구매했었다.
그런데 1년도 신지 않았는데 신발밑창이 뜯어지는것이었다.
나는 강력본드를 사용하면서 신어왔지만 불편함을 껵으면서 신발을 버려 버렸다...
아웃솔부분 완성도가 너무 안좋았는지 실내에서만 신었지만 내구성이 너무 떨어졌다.
이렇게 고가의 제품인 나의 프로스펙스 농구화의 이미지는 안좋게 시작되었다.
시간이 흘러 나는 다양한 농구화를 경험했지만 고가의 제품은 신지 않고 가성비제품 위주로 신게 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건 10만원 미만으로 구입한 로즈5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2022년 오랫만에 다시 농구를 시작하게 되어 농구화를 찾아보던중 헬리우스라는 제품을 보게 되었다.
90년대 복고스타일로 다시 제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출시가가 15만원이었지만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에서 5만원정도에 팔길래 가성비도 있어보이고 접지나 기능이 좋다길래 구매했다.
에어제품은 내구성 이슈가 있다고는 했지만 설마하고 했는데 에어부분에서 뛸때마다 공기소리가 들렸다.
애기들 걸을때마다 뽕뽕 소리가 나듯이 소리가 나는데 경기뛸때 거슬릴 정도다.
실내용으로만 신어서 많이 신지도 않았는데 밑창이 또 터져버렸다.
에어제품이라서 걱정은 했지만 밑창과 에어사이가 내구성이 약해보였다.
이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모델이었지만 프로스펙스 농구화를 살때마다 발생하는 공통된 문제점이 또 일어남.
가격을 거의 3분의1로 내려서 파는 이유가 있는것 같다.
검색을 해보면 이제는 새로운 제품들은 거의 안나오는 실정같다.
2004년에도 친구들이 비싼돈주고 프로스펙스를 왜 사냐고 했었는데 나는 국산을 애용하고 싶었던 맘이 컸던것 같다.
런닝화도 프로스펙스 제품을 작년에 샀지만 이제는 프로스펙스 제품을 사는일은 없을것 같다.
우리나라 스포츠의류가 좋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미국, 독일, 일본 제품과의 경쟁력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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