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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편의점음식

백종원 군대버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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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군대버거 리뷰

 

군대시절 일주일에 2번 우리부대는 수요일, 토요일에 군대리아가 나왔었다.

그때 그맛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맛인데 이번에 CU편의점에서 군대버거가 출시되었다.

 

군대리아의 먹는 순서는 

1. 수프로 허기진 배를 달랜다.

2. 빵2개로 하나는 완제품을 만들고 또 하나는 쨈으로 발라놓는다.

3. 완제품 버거에는 케요네즈로 버무린 샐러드를 먼저 바르고 고기패티를 올린뒤 소스를 뿌리고 치즈를 얹혀 완성한다.

4. 보통 사람들은 완제품 하나만 먹지만 나는 쩀을 이용해서 우유와 함께 먹는다.

이렇게 아침을 먹은날에는 화장실에 줄이 엄청나게 길었던 기억이 난다.

 

 

과연 백종원님이 그 맛을 재연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사보았다.

가격은 3600원이다. 요즘 전체적으로 식료품값이 많이 오르는 기분이다. 이제 2000원대 버거는 구경하기 힘들다.

돼지고기패티 양배추샐러드로 구성된 버거는 나트륨함량 945 mg 중량 190G 열량은 420Kcal 다.

가정용 전자렌지로 딱 40초 돌려보았다.

 

빵 윗부분에 양배추샐러드가 발라져 있었고 그다음 돼지고기 패티가 있었다.

밑부분에는 쩀과 치즈가 발라져 있었는데 들추어보니 빵이 쨈과 붙어서 찢어지는 모습을 보여 촬영하지 않았다.

군대리아에서 주는 제품을 한곳에 때려박은 모양새이다.

 

특이한점은 빵에 옥수수가 한두개씩 박혀 있었다.

햄버거를 손으로 잡았을때 조금 작은느낌이 났던 군대리아의 쌀빵의 크기를 재연하려고 했는지 느낌이 비슷했다.

하지만 쌀빵만의 쫀득하고 단단한 느낌이 없으니 군대리아를 먹는 느낌은 나지 않았다.

빵을 군대리아와 같은 쌀빵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빵아래 쩀과 치즈가 있어서 여자분들이나 어린친구들은 이게 무슨 조합일지 의아한 맛일것 같다.

성인 남자들에게는 익숙한 맛이겠지만 쨈때문인지 위에 발라진 패티소스의 맛이 묻혀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군대리아의 패티소스는 조금 강렬해서 입안에서 쨈과 패티소스가 공존하는 느낌이었으니 

백종원의 군대리아는 맛의 조화를 완벽하게 구연하지는 못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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